Iku Harada

이쿠 하라다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와 공존의 영역을 탐구하여 다채로운 회화와 조각을 창작한다. 작가는 먼저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상적 풍경과 공간을 가상현실에 재현한다. 가상 공간은 선과 면으로 구성되고, 일조량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가 첨가된다. 이러한 요소는 가상의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현실과 비현실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의 입체감을 포착하여 그 순간을 캔버스에 평면 형상으로 옮기고, 그 형상을 다시 조각으로 재탄생시켜 3차원의 조각을 만든다. 이러한 평면과 입체작품의 조화는 작가가 새롭게 창조한 세계로 관람자를 자연스레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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